때로는 무심히
아무 일 없단 듯이
지나쳐 가던 계절의 날들
그럼에도 여전히
또 생각이 났어
햇살이 비추니까
너처럼 따뜻해서
바람을 꼭 안았어
너 없는 지금 여기
눈 감아 널 떠올려
언제나 함께인 듯
따스한 너라는 계절을
홀연히 사라진
일상의 모든 미소
취한 듯 번진 깊은 밤
눈물 이런 날도 여전히
또 생각이 났어
햇살이 비추니까
너처럼 따뜻해서
바람을 꼭 안았어
너 없는 지금 여기
눈 감아 널 떠올려
언제나 함께인 듯
따스한 너라는 계절을
네 눈에 비친 말들은
가득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를 잊지 못해 아픈 오늘
또 생각이 났어
햇살이 비추니까
너처럼 따뜻해서
바람을 꼭 안았어
너 없는 지금 여기
눈 감아 널 떠올려
언제나 함께인 듯
따스한 너라는 계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