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냈었던 작은 것들은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들을 하고
나를 지나쳐가는 모든 것들은
나의 알러지를 알아주지 않지
기억에 없는 멍들이 자주 생기곤 해
오늘도 나는 날씨를 알지 못했고
나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나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나의 이름과 생각과 가사들까지도
이야기할 수 없었던 좁은 방을 기억해
나는 언제부턴가 잊혀지길 바랐고
눈빛은 초라했고
기억에 없는 멍들이 자주 생기곤 해
오늘도 나는 날씨를 알지 못했고
나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나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