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동섭아 대섭아 상근아 일장춘몽 성기야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두메산골 고향친구
한잔 두잔 혼술 취했구나 향수에
이 밤이 외로워 그리워진다
달 밝은 달빛아래 서쪽새 울고
논두렁 밭두렁 반딧불이 반짝거리어
신작로 불 밝히던
버들피리 꺾어 불어 멱 감던 고향 친구여
그 시절이 그리워 그리워라
다시는 못 올 그 시절 고향친구여
아랫마을 병주 병선아 윗마을에 살던 명상아
내가 짝사랑 하던 금숙아 꿈결 갔던 고향친구
한잔 두잔 혼 술 취했구나 향수에
이 밤이 외로워 그리워진다
달 밝은 달빛아래 서쪽새 울고
논두렁 밭두렁 반딧불이 반짝거리어
신작로 불 밝히던
버들피리 꺾어 불어 멱 감던 고향 친구여
그 시절이 그리워 그리워라
다시는 못 올 그 시절 고향친구여
청산에 저 달은 그대로다 내 고향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