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그대죠 나의 사랑은
낮에도 밤에도 마음 다르지 않죠
별을 이어보다가 그대가 되면
눈으로 어루만져요
그대를 영영 사랑하니까
그 사랑 더 더 자라나니까
새까맣게 어두어져도 더듬거리지 않고
어디로 걸어가든 그대로 닿을 수 있죠
알아요 아마도 끝이 없겠죠
낮에 뜬 달처럼 우연같은 인연은
시든 나의 입술도 그댈 만나면
꽃으로 피어나네요
그대를 영영 사랑하니까
그 사랑 더 더 자라나니까
새까맣게 어두어져도 더듬거리지 않고
어디로 걸어가든 그대로 닿을 수 있죠
기나긴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나 처음부터 그대만 기억해요
아직은 혼자 사랑하지만
그대는 내 맘 모를테지만
이 사랑을 알게 되는 날 뒤를 돌아봐줘요
그대의 모든 계절 그 속에 내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