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불빛 아래서
기웃거리는 연인들
그 많은 인파 속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너
너 아니면 이 겨울
혼자 보냈을지 몰라
차가운 내 손 꼭 잡아줄래
창밖에 눈이 내릴 것 같아
널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이렇게 가만히 끌어안고 있으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
오 우리밖에 여기 없는 것 같아
첫눈이 내리던 그 밤처럼
하얗게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이면
우리 추억도 거리에 쌓이네
다가올 새해 앞에서
유난스러운 약속들
차디찬 한파 속에서
반듯이 피어난 사랑
너 아니면 이 겨울
혼자 보냈을지 몰라
차가운 내 손 꼭 잡아줄래
창밖에 눈이 내릴 것 같아
널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이렇게 가만히 끌어안고 있으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
오 우리밖에 여기 없는 것 같아
첫눈이 내리던 그 밤처럼
하얗게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이면
우리 추억도 거리에 쌓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