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어와
내 두 볼을 지나칠 때
차가워 따가워서
찬 공기가 싫어질 때 즈음
네가 왔어
혼자일 때 맞는 바람
둘일 때 맞는 바람은
너무 달라서
지금이 좋아
찬 바람을 타고 온
너는 참 신기해
따뜻한 햇살 같아 오늘도
이렇게 추운데
널 마주한 순간
행복해
포근해 네 품에 들어가는 거 좋아
속삭이던 밤에
그날이 너무 선명해
긴 기다림 끝내고
너와 손잡던 날
하늘이 반겨준 건지
날이 참 좋아서
네가 있어
혼자일 때 맞는 바람
둘일 때 맞는 바람은
너무 달라서
지금이 좋아
찬 바람을 타고 온
너는 참 신기해
따뜻한 햇살 같아 오늘도
이렇게 추운데
널 마주한 순간
행복해
포근해 네 품에 들어가는 거 좋아
속삭이던 밤에
그날이 너무 선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