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가는 길이야
널 또 못 본 채로
이렇게 내가 떠나야
올 수 있는 넌데
언제 언제쯤
널 만날 수 있니
늘 숨바꼭질 하듯 엇갈리잖아
아마 세상이 끝나기 전에는
늘 이러겠지
소원이 있어
차라리 내가 지금
아주 작은 별이라면
슬픈 이별은
하지 않아도 될텐데
늘 너의 곁에서
나 다시 오는 길이야
넌 이미 간거니
나 대신 까만 밤하늘
홀로 잘 지켰니
너도 나처럼 내 생각하면서
나 오기만을 기다리다 갔을까
슬픈 우리는
오늘도 이렇게 늘 이별만을
소원이 있어
차라리 내가 지금
아주 작은 별이라면
슬픈 이별은
하지 않아도 될텐데
늘 너의곁에서
매일 꿈을 꿔
단 하루라도 너와
함께 하고 싶은거야
보고 싶은 맘 모아
너 오면 보라고
노을로 남길게
노을로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