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네게 나를 줄게
더 이상은 그런 눈빛 싫어
안 그래도 이제 빠져들 것 같아
이렇게 돼버려서 미안해
하지만 널 이해할 수 있어
언젠가는 네게 나를 줄 수 있어
사랑한단 그런 말로서 유혹
간혹 달콤하게 느껴지는 사랑의 서곡
아무 말도 하지 마
우리에겐 눈빛으로 오고 가는
의사소통의 시간
비 오는 날 흠뻑 젖은 너의 옷을
말리면서 다가가는 나의 말
이런 게 바로 사랑의 결실
절실하게 원하는 눈빛을 보이는
내가 나가주길 원하는 건 너만의 선택
금색 머리를 쓰담아
이제 나에게 다가와
내가 원하는 그 순간이 바로
지금이 순간 둘만의 공간
하지만 네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기다릴 수 있어
그건 우리에겐 하나의 사건
우리를 묶어주는 노끈이든 아니든
나에겐 우리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는 씨앗
돌이킬 수 없는 인연으로 묶어주는 사랑의 답
사랑이 없는 섹스
그것은 마치 영혼을 더럽히는
불법 스포츠같이
우리 자신의 본 모습을 잃게 하지
그대 내게 진실된 사랑을 보여줘
그리고 다가와 진실된 사랑의 성과
너와 나의 진실의 결과
아무 말 못 하고서 돌아앉은 나에게
넌 모든 걸 wanna get
이렇게 wanna do
하지만 이건 안돼
이젠 다시 못 올 순간이라 느껴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해
더러운 사람들이 만들어간 문화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의 섹스도
더러운 눈으로만 보는 이들은 평생 동안
그 짓도 안 하며 살아가는지 물어봐
남의 사랑에 왜 끼어들어
콩 내라 팥 내라 하는지
지네도 그런 거 좋아하면서
아서! 이제 그런 말들은 모두 집어치워
나는 그저 너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런 걸
내 눈을 똑바로 봐
우리에게 두려움이 있는가
언제까지나 우리는 영원할 거란
믿음을 잃지 마
언젠가는 네게 나를 줄게
더 이상은 그런 눈빛 싫어
안 그래도 이제 빠져들 것 같아
이렇게 돼버려서 미안해
하지만 널 이해할 수 있어
언젠가는 네게 나를 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