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빠라롬 여기에 갇혀. 붐빠라롬 울어야 하나. 붐빠라롬 기댜려야해. 붐빠라롬 빌고 있잖아 무엇을 내가 얼마나 잘못했는가. 내가 아직 뉘우치는 법을 깨닫지 못했다고 해도 꼭 이렇게 가두어야 하나. 이 철장속에서살아 숨쉬는 거라곤 나와 나의 억울함. 시트가 더러운 침대 하나와 내 코를 찔러대는 뻥기통의 오물. 바닥에선 얼음처럼 차가운 형벌이 연기처럼 올라오고있어. 잠이 오질 않았어. 날 묶었어. 날 살려줘. 다시내게 기회를 줘. 다신 실수않을꺼야. 하늘만이 날 벌하게 그 누구도 욕하지마 그럴 자격없으면서. 착하게살면 뭘해 부익부빈익빈 거리마다 철철 넘치는건. 황금만능 자본주의의 실패가 풍헌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면 그 속에서 부르조아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런 세상에 내가 다시 선다고 해도 누가 낙인이 찍혀버린 날 따뜻하게 감싸주고 또 안아줄 것인가. 내 이름위에 그어진 빨간줄이 평생 날 쫒아 다닐텐데. 붐빠라롬 그런것 뿐야. 붐빠라롬 수없이 탓해. 붐빠라롬 번호 불기전 붐빠라롬 나의 잘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