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 길이 어디 있는지 한 걸음
내 딛는 것조차 너무나 힘에 겨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이 어둔 현실에
나는 눈물만 한없이 흘렸네
찾으려해도 애써 노력해 봐도
눈앞의 안개는 하염없이 더 짙어만 가고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내 믿음조차도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렸네
나를 언제까지 이대로 두시려는지
언제까지 이대로 눈물을 흘려야하는지
주께 기도하는 날 기억하시고
어둔 나의 눈을 밝혀주소서
오 주여 나의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주의 의로 나를 건지며 견고하게 하소서
내가 나의 영을 주님의 손에 의지하오니
나를 주께로 이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