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미 시작된 게임

살 (Sal)
앨범 : 스물 하나, 바람같은 목마름

바람에 흔들리는 고장난 문처럼 정신없이 살아왔지
충동이 언제나 길잡이었어
자꾸 받아들이고 자꾸 변절하고
자꾸 계획하고 자꾸 떠나고
방법은 알지만 이유는 몰랐네
하지만 나의 작은 마음을 크게 만드는데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음~ 없다고 생각해
세상은 가끔 내게 와 부딪쳐 많은 것을 가져갔지
무언가 얻으려 분주하던 때
하고싶은 일만 하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세상의 유행을 바라보다가
이제는 슬픔이 없는 데 가까워진 내 모습을 바라보니
음~다시 그때가 그리워지네
마침내는 깨어버릴 꿈들
늘 내 귓가를 떠나지 않던 속삭임들
승리의 희망이 없어도 게임은 이미 시작된 거야
바람에 흔들리는 고장난 문처럼 정신없이 살아왔지
충동이 언제나 길잡이었어
자꾸 받아들이고 자꾸 변절하고
자꾸 계획하고 자꾸 떠나고
방법은 알지만 이유는 몰랐네
하지만 나의 작은 마음을 크게 만드는데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음~없다고 생각해
음~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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