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내게 말했지
우린 이러다가
흘러가는 강물위에
그냥 달빛으로
또 흘러가는 것 아니겠냐고
그래도 좋지 않겠느냐고
아름다운 것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고
사랑한다고
그 뒤로 우리 헤어져
서로 얼마나
세월을 흘려 보낸 것일까
이미 역사는 가버린 어떤 것
어떤 기억이
우리에게 남아 있을까
걸어오지만
너는 이미 멀리가고
너의 눈동자 속에
내가 점점 멀리 가고 있어
아 보고 싶었어
그러나 흔적이 없고
내 뒤에 더 누추했던
따스한 네 모습 보여
그 뒤로 우리 헤어져
서로 얼마나
세월을 흘려 보낸 것일까
이미 역사는 가버린 어떤 것
어떤 기억이
우리에게 남아 있을까
걸어오지만
너는 이미 멀리가고
너의 눈동자 속에
내가 점점 멀리 가고 있어
아 보고 싶었어
그러나 흔적이 없고
내 뒤에 더 누추했던
따스한 네 모습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