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춤추나봐
자꾸 떨려와요
눈길만 스쳐도 손끝만 닿아도
두 눈 멀었나봐
앞이 안 보여요
자꾸 한 사람만
눈앞에 아른거려
다른건 안 보이죠
우린 매일 모자라던 잠 마저
그댄 커피처럼 다 내쫓게 해
밤새워 그립게 해
어떡하죠 난 어떡하죠
내 맘 자꾸만 그댈 다녀와요
영원히 그대곁에
항상 머물러 있고 싶어요
어쩌면 사랑이 오려나봐요
어떡하죠 내 마음
늘 꿈일까봐 나를 꼬집어요
너무 달콤해서 너무 소중해서
어떻게 안되죠 대체 뭘 한거죠
구름 속을 걸어
하늘을 날게 해요
이런 맘 처음이죠
구름에게 묻었던 외로움도
그댄 비누처럼 다시 끼게 해
내일을 꿈꾸게 해
어떡하죠 난 어떡하죠
내 맘 자꾸만 그댈 다녀와요
영원히 그대곁에
항상 머물러 있고 싶어요
어쩌면 사랑이 오려나봐요
어떡하죠 내 마음
어떻해 몇 번이고 물어봐도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사랑이죠
행복이죠
모든 걸 그대에게 주고 싶죠
이렇게 또 사랑이
내게 오려나봐요
나 그대 사랑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