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

진소윤
앨범 : 9인의 성악가와 함께 하는 우리도 부처님 같이
한세월 굴린염주  
내목에 걸려있다  
손때 묻어 검 붉고
한에서려 씻기우고  
향사룬 무릎위에서  
관세음을 세던염주  
설한풍 풍지소리로
떨려오던 사바연에
두 무릎이 시리어도
꼬박 지새인밤은  
앙상한 열손가락에  
피맺힘이 몇번이던가  
나 이제 한마음얻어  
미처 모를 눈물난다  
애태던 번뇌도 불러  
한자리에 둘러앉히고  
모두는 손길밟고  
여울지는 먹물장삼  
애태던 번뇌도 불러  
한자리에 둘러앉히고  
모두는 손길밟고
여울지는 먹물장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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