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는 잡아 아아 젓 절이구
가는 임 잡아서 정 들여보자
바람 세 좋다고 돛 달지 말고
몽금이 포구에 들렸다 가렴
네 오려무나 네 오려무나
날 볼래며는 네 오려무나
(룡강타령)
연분홍 저고리 남길소매
너 입기 좋다 나 보기 좋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한줌 두줌 꼽는 모는
타령 소리가 저절로 납니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새벽서리 찬 바람에
울고가는 외기렁소리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어디를 갔댔나 어디를 갔댔소
너 간 골 몰라서 성화가 났구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