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II

Various Artists
앨범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OST
얼마나 지난걸까 고향을 떠난지
이십년 서울살이 실패도 많았지
그래도 맨손으로 돌아오긴 싫었었지
성공하고 싶었지 아버지 보란듯이

얼마나 추웠던가 이집을 떠나고
이십년 서울살이 쉽지는 않았지
그래도 맨손으로 돌아오긴 싫었지
아버지 당신처럼 살고 싶지 않았지

이렇게 쓰러질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무너질줄은 몰랐는데
멍든 내 가슴 아직 풀리않는데
어머니 죽음 아직 용서할수 없는데

잊혀질 이름만 두고 어디로 가나
흩어질 기억만 두고 어디로 가나
멀리 떠난 사람은 대답이 없고
고요한 촛불만 허공에 흔들리네

잊혀질 이름만 두고 나 이제 가네
흩어질 기억만 두고 나 이제 가네
거기 남은 사람들 염려치 마오
내 여한이 없으니 안녕히 계시게나

잊혀질 이름만 두고 어디로 가나
흩어질 기억만 두고 어디로 가나
멀리 떠난 사람은 대답이 없고
고요한 촛불만 허공에 흔들리네
은은한 향내만 허공에 흩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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