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얼마나
무서워 하는지 아나요
난 없어질지 모르죠 오늘
소리없이 다가온
그대 모습에 아마
난 숨이 멎어 가겠죠
눈 밑은 검어지고
내 눈동자는 변해요
그대가 찾아올까
창 밖엔 비가와요
그대가 좋아하던
나도 손을 내밀죠
노랫 소리가 들려
더는 멈출 수 없죠
그댈 볼 수 있다면
잠잠한듯 했던 내 사랑에
피할 수 없는 비가 내리고
멈춰지는 이 두손은
언제나 너의 곁에
날 기다리며 잡아주겠지
귓가에 이 목소리
슬픔에 목메이고
멀리 돌아온 이 길
그댈 향해 가려나
돌아선 그 발걸음
잡을 수 있을까
그대에게 가려온
내 지난 모습은
함께하던 그 곳에
아직 남아 있겠지
떠나는 이 발걸음
그댈 볼 수 있다면
잠잠한듯 했던 내 사랑에
피할 수 없는 비가 내리고
멈춰지는 이 두손은
언제나 너의 곁에
날 기다리며 잡아주겠지
사랑에 춤을추네
그 누구도 모르게나
사랑에 춤을추네
숨쉴 수 없는 그 곳
사랑에 춤을추네
널 만날 수 있는 그 곳
사랑에 춤을추네
내 곁엔 없는 그대와
사랑에 춤을추네
사랑에 춤을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