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연
앨범 : Shiny Days

1. 아이들이 너도나도 놀이터에 몰려오면
기다리던 시소, 그네, 미끄럼틀은
아이들과 하나되어 바빠지지요.
반짝이는 눈빛은 날개를 달고
줄지어 통통통 미끄러지면
다투고 토라진 무거운 마음
놀이터는 말끔이 닦아주지요.
2. 아이들이 너도나도 집으로 떠난후에는
비어있는 시소 그네 미끄럼틀엔
별들이 내려와 놀아주지요.
따스하던 눈빛은 날개를 접고
골목길로 총총총 사라지면
요기조기 두고 간 이야기들은
별빛 속삭임 잠이 들어요.
라랄라 라랄라 라라랄랄라 라랄라 랄라 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