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보네 어머님의 고향을
말로만 들어보고
꿈에 그리던 산하였네
창밖을 바라다보며
생각에 잠기어 있는
어머님의 두뺨으로
하얀 눈물이 맺혀오네
아 누가 우리를 기다려 주려나
나의 마음은 설레고 있는데
아 누가 우리를 기다려 주려나
나의 마음은 설레고 있는데
구름을 뚫고오네 어머님의 고향에
이것이 꿈이라면
나를 깨우지 말아주오
저 아래 보이는 땅은
어쩐지 낯설지 않아
철모르는 아이처럼
보고 또 보는 우리 모녀
아 누가 우리를 기다려 주려나
나의 마음은 설레고 있는데
아 누가 우리를 기다려 주려나
나의 마음은 설레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