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불 꺼진 방 안 더 익숙해져
oh 이렇게 혼자인 나
한편에 놓인 네 사진조차
oh 보고 싶지 않은 걸
내 기억은 다 꺼져가는 모닥불
몇 줌 남은 뒤집힌 모래시계
무덤덤한 하루하루 어떻게든
그냥 나 살아가면 돼 oh
비 오는 아침 내 창문 밖에
oh 뛰어가는 한 사람
나도 모르게 바라보았어
oh 왠지 너를 닮아서
<간주중>
함께 자주 찾던 이 카펜 아직
oh 너를 닮은 향기가
아니라 하며 다 마셔버린
oh 뜨거운 이 커피가
내 기억은 다 꺼져가는 모닥불
몇 줌 남은 뒤집힌 모래시계
무덤덤한 하루하루 어떻게든
그냥 나 살아가면 돼 oh
비 오는 아침 내 창문 밖에
oh 뛰어가는 한 사람
나도 모르게 바라보았어
oh 왠지 너를 닮아서
oh 왠지 너를 닮아서
너를 닮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