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물을 안고 온갖 중생
다 안고서
꽃과 나비 얼싸안고 춤을 추며
이어가네
깊은 물 속 온갖 보배
끊임없이 간직하여
한 마음의 근본 따라 오감이
전혀 없어
물 바깥을 왕래하며 주해신을
본받아서
물같이 여여하게 평등공법
살라하네
물은 산을 안고 온갖 중생
다 안고서
꽃과 나비 어우러져 꽃이 피고
열매되네
제 나무는 재 뿌리를 간직하여
믿는다면
제 나무에 익은 열매 가고 옴이
전혀 없어
산 바깥을 왕래하며 주산신을
본받아서
산같이 여여하게
평등공법 살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