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푸르렇던 오월
어느 날 너와 나는 그렇게 만났다
기타를 치던 너의
그 예쁜 모습은 아직까지
눈에 선명하다
그때의 설레임은 잊을 수 없었다
마치 봄을 기다리던 어린아이처럼
내가 너를 참 좋아했다
생각만 해도 미소를 지을 만큼
내가 너를 참 좋아 했다
시간이 지나도 그 시간이
무색해질 만큼
오랜 만에 온 그길 그 거리에는
모든 것이 그대로 있는데
뜨거운 햇살 속에 처음 손잡고
걷던 길도 그대로 있는데
그때의 그 느낌은 잊을 수 없었다
마치 내가 영화주인공이 된 것처럼
내가 너를 참 좋아 했다
생각만 해도 미소를 지을 만큼
내가 너를 참 좋아 했다
시간이 지나도 그 시간이
무색해질 만큼
너도 그랬으면 좋 겠다 함께했던
시간을 아프다고 느끼지 말고
행복했다고 말해주면 좋겠다
우리서로 참 좋아 했다 계절이
지나는 것도 모를 만큼
우리서로 참 좋아 했다 네가
날 떠나간대도 우리
다시 웃으며 보자고
사실 네가 조금 그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