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골목길 끝 어귀에서 들리는
그대의 목소리
따뜻한 미소에 그만
눈물이 흐르네
그 긴 시간을 견디며
나를 기다린 그대의 발자국
오늘도 뛰는 가슴에
눈물이 흐르네
불안한 나의 삶에 위로를
고단한 나를 감싸주는 그대여
오늘의 끝에서 여전히
나를 반기는 그대
고통의 한 가운데 서있는
내게 다가와
조용히 나를 위로해 주네
불안한 나의 삶에 위로를
고단한 나를 감싸주는 그대여
오늘의 끝에서 여전히
나를 반기는 그대
고통의 한 가운데 서있는
내게 다가와
조용히 나를 위로해
어둠속 한줄기 빛처럼
길잃은 내맘에 찾아와
끝없이 나와 함께하는 그대
오늘의 끝에서 여전히
나를 반기는 그대
고통의 한 가운데 서있는
내게 다가와
조용히 나를 위로해 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