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글자들 사이로
반짝이던 너의 눈빛
그곳에서 너는
아름다운 책이였네
꺼내보려 했지만
너무 높은 곳에 있어
꺼내 볼 수 없었던 나의
아름다운 작은 책
몇 년이 지나
다시 그곳을 찾아갔지
날 둘러싼 공기는
그대로였지만
바라볼 곳이 없어
그대로 나와버렸네
내가 찾던 책이 없어져서
지금도 나는
다시 이곳을 찾아와
아름다운 책을 찾네
잃어버린 너를 꿈꾸네
아름다운 나의 작은 책
지금도 나는
다시 이곳을 찾아와
아름다운 책을 찾네
잃어버린 너를 꿈꾸네
아름다운 나의 작은 책
찾고 싶은 나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