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품에 안긴 널 보니
얼마나 예쁜지
나는 그만 넋을 잃고 말았어
수줍게 웃던 햇살 같던 너
그러고 몇 해가 지나고
우리 너무 익숙해져 버렸나봐
그때의 그 떨림은 세월 지나고
난 지금 그저 미안함뿐인걸
어느 날 그대 내게 헤어지자 말할 때
쉽게 허락했던 건
그런 권태로움 때문에
하지만 이제 나 한가질 깨달아
너와 함께 했던 그 순간이
내겐 가장 큰 행복이란 걸
너를 안으며 나 이렇게 말한다
돌아와 돌아와
너 없이 난 슬프잖아
너 없이 난 안되잖아
다시 내게 돌아와
널 위해 준비한 내 품으로
따뜻하잖아 너도 그렇잖아
내게로 내 품으로
다시 돌아와 나에게로 돌아와
난 니가 필요해
다시 그대가 내게로 돌아온다면
어렸던 내가 그 때 너를 붙잡았다면
다시 그때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 이렇게 널 와락 끌어안고
말하고 싶어
다시 돌아와 woo
돌아와 제발 돌아와
너 없이 난 안되잖아
너 없인 내가 죽잖아
다시 내게 돌아와
한번만 날 돌아봐
여기 있잖아 너에게 왔잖아
내게로 내 품으로 다시 돌아와
나에게로 돌아와
돌아서는 널 붙잡고
나 다시 말할게
여전히 사랑해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