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 거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 거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구름이 흐려 비가 오려나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 가다 보니 너의 집 앞
이제는 그냥 지나쳐도
괜찮을 너와 나 우리 사이는
끝났어 너로 인해 근데 뭐
나쁘지 않아 혼자인 게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아
나에겐 너란 존재는
언제 울릴지 몰라 Siren
넌 내 맘의 방문을 세게 열었어
그로 인해 문고리가
밑으로 떨어져 이미 너란
게임에서 나는 로그아웃
칠만큼 쳤어 이젠
쉬고 싶어 덕아웃
너는 왜 항상 짜증을 내
날 힘들게만 해 시원한 바람에
너와의 추억을 싹 다
날려 보낼게 널 받아 줄
남자 만나 행복해야 돼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 거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난 배웠어
너같은 여잔 만나지 않겠다고
이제는 다른 여자도
쳐다볼 수 있어
다 나쁜 것은 아닌가 봐
지독한 터널이 끝나고
이별에 치여 휘청거렸던 나도
이젠 툴툴 털고 일어나
욕 한 번 하고 못 갔던 클럽도
가 보네 all night long
너 없인 못 살것 같던 나의 감정
이제 그런 것 따윈
저 하늘에 던져 나는 아직 어려
슬픔 따윈 버려
사랑 앞에 무릎 꿇기에
난 너무 컸어
아무렇지 않게 니 사진을 봐
생각해보니 힘들던 날들은 갔어
너 하나에 목 매달고 죽고 싶었던
힘들었던 기억조차 이제 끝났어
차라리 잘 됐어 못했던 일을
하는 게 나에겐 도움이
될 것 같아 너 같은 여잘 만나
이렇게 아픔을 겪는 게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 거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고
그 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과
당구장도 밤새 술에 취해
떡이 돼도 내 맘대로
다음날 까르보나라가 아닌
얼큰한 국물로
내가 나쁜 놈인지도 몰라
그래 맞아 헤어진 후에
나는 편하고 좋아
너도 좋겠지 나 같은 바보
떨거지보다 더 멋진 너한테
맞는 사람 찾아봐 없겠지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 거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너와 나는 오늘 부로 남이야
이제서야 나도 살 것 같아
너와 나는 오늘부로 Bye야
못 잤던 낮잠 실컷 자고 답장
안해도 돼 당장 필요한 건
나와줄 친구와 한 잔
아님 내 마지막 니 사진을
지우는 일 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