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두 손을 잡고 걸어요
모모야마공원을 걸어요
아무 말없이 바라만 봐도
좋은 그대 그대 그대
우리 두 손을 잡고 걸어요
모모야마공원을 걸어요
아무 말없이 바라만 봐도
좋은 그대 그대 그대
무엇이 우릴 여기로 이끌었을까
우린 약속한 게 아무것도 없잖아
10년이 지나도
너의 입술은 따뜻해
오직 너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편안
그 누구도 우릴 이해하지 못해
하지만 우린 지금도 이해가 다 돼
고마워 널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지금 우리가
함께 보는 것만을 믿자
이리와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기대
듣고 싶은 말 얘기해
그대로 해줄게
아무것도 안 해도 돼
긴장하지 않아도 돼
난 너의 그 무엇이기보다
이리와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기대
듣고 싶은 말 얘기해
그대로 해줄게
아무것도 안 해도 돼
긴장하지 않아도 돼
난 너의 행복이면 돼
우리 두 손을 잡고 걸어요
모모야마공원을 걸어요
아무 말없이 바라만 봐도
좋은 그대 그대 그대
우리 두 손을 잡고 걸어요
모모야마공원을 걸어요
아무 말없이 바라만 봐도
좋은 그대 그대 그대
나라서 나 땜에 니가 웃는 거라면
여기 이 자리 지금처럼 또 널 볼래
니가 울고 싶을 때는 마음껏 내게
소리쳐 가슴속의 응어리
꺼내 줄게
이리와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기대
듣고 싶은 말 얘기해
그대로 해줄게
아무것도 안 해도 돼
긴장하지 않아도 돼
난 너의 그 무엇이기보다
이리와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기대
듣고 싶은 말 얘기해
그대로 해줄게
아무것도 안 해도 돼
긴장하지 않아도 돼
난 너의 행복이면 돼
내가 지금처럼 너와 함께 있을 때
그리고 앞으로 계속 있는 날까지
걷자 너의 걸음에 맞춰서
천천히 걷자
가끔은 앉아서 물도 마셔가면서
내가 지금처럼 너와 함께 있을 때
그리고 앞으로 계속 있는 날까지
걷자 너의 걸음에 맞춰서
천천히 걷자
가끔은 앉아서 물도 마셔가면서
우리 여기까지 멀리 돌아왔는데
어제 봤던 것처럼
어제 봤던 것처럼
어제 봤던 것처럼
어제 봤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