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땐 서른 살이 참 멀어 보였는데
정신 차려보니 스무 살보다
서른이 더 가깝네
전역할 땐 이십 대 중반이
코앞이라 했는데
이젠 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
도대체가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계속 버려도 포기할 게 너무 많아
한 살만 더 어렸다면 다 잘 될 것 같은데
분명 이거 작년에도 했던 말 같은데
오늘도 왜 어제와 다른 것이 없을까
Uneasy
세상 살기 참 쉽지 않아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핑계는 늘어가고
내일은 어떤 걱정거리가 생길지 또
취직 걱정 연애 걱정 이미 너무 힘든데
자잘한 문제들로 멘탈이 남아나지가 않아
도대체가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계속 버려도 포기할 게 너무 많아
한 살만 더 어렸다면 다 잘 될 것 같은데
분명 이거 작년에도 했던 말 같은데
오늘도 왜 어제와 다른 것이 없을까
Uneasy
난 조금씩 짧아지는 하루가 아쉬워
다른 사람들 만큼 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살아낼 수 있을까
Uneasy
Uneasy
Uneasy
세상 살기 참 쉽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