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y 계속 올라가네
엘리베이터 안 속에
어릴 적 기억 나의 아버진 없지만 왜
엄마의 차키와 열쇠고리 들로 손장난
나비와 꽃들을 뭍에서 만남
많은 어른들과의 유교식 그런 인사
날 가만히 냅두는게 애한테 좋아
난 특별했던 아이라고
생각했던때가 있었다고
그치만 학교에 가보니
나보다 더 한 놈들 많으니
그때부터였다고
내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하얗던 꼬마의 색은 짙어지고 있다고
안개 속에서 나가서 뭐해
이 안갠 날 품어줘
특별하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해줄래?
너가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때도 너가 날 생각할진
궁금하네
아냐 그냥 이런 날은
특별하지 않은 날은
너를 사랑해도 됄까?
아냐 그냥 멀어질까
꽃잎을 떼고 있다
대상은 나라는 꽃말
내 가칠 올리고 싶다면
돈을 벌어야겠지만
내 자신을 죽여야 한다면
과연 할 수 있을까?
난 점점 멀어져 가는 꿈이란 형상을
아무 의미와 의욕없이 뒤쫓아 가고 있어
어쩌면 나란 존재 자체가
망상이지 않을까
왜냐하면 내 존잴 증명할
방법이 없지 않을까?
나랑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없으면
내 존재는 누가 확인해줘?
특별하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해줄래?
너가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때도 너가 날 생각할진
궁금하네
아냐 그냥 이런 날은
특별하지 않은 날은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아
그치만 특별해지면 불행해질 것만 같아
그러다가 문득 드는 생각
나랑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너는 어디로 향할까
그게 궁금하니 그런 생각 하니
난 아직도 널 생각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