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르르르 음음 스르르르 음음
스르르르 음음 스르르르 음음
물범 쉬러 오는 하늬바닷가
물범 만나러 가는 진촌리 마을 길
담벼락 사이사이 구불구불 마을 길
손길로 자란 너른 밭 끝내
하늘과 맞닿은 바다
좁은 문 사이사이
거뭇한 대지의 속 살
찬란하게 빛나는 눈 부신 햇빛
차디찬 시린 바다 거꾸로 박힌 용치
서쪽 북단 끝
찬란하게 빛나는 눈 부신 햇빛
차디찬 시린 바다 거꾸로 박힌 용치
서쪽 북단 끝
섬 그늘에 굴 따는 아낙네
바다의 자장노래
음음음음 음음음 스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