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 누구일까
문밖에 나섰더니
온 하늘 붉게 노을 번지고
목 긴 새들은 울며 나는데
손 내밀면 마음잡아 줄까
구름으로 떠가는
숨겨둔 말 하나
그대가 보낸 꽃 향기 한 모금
내안에
미소 짓는 그대여
사랑만 꽃 속에 두고
가시리잇가
멀리 가도 환하게 다 보이는
말 하나 숨겨 놓고
꽃 필 때마다
설레이는 먼 홀망이여
내안에
미소 짓는 그대여
사랑만 꽃 속에 두고
가시리잇가
멀리 가도 환하게 다 보이는
말 하나 숨겨 놓고
꽃 필 때마다
설레이는 먼 홀망이여
내 마음 나도 모르게
다 무너지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