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는 곳 혹은 그림자로써
정의해버리고 마는
오늘 그 태양이 뜨거운 것 빼곤
무의미한 것 같은 버릇
어디 하나 작은 틈에
무어라도 새어갈까
쉬이 내려놓지 못하는 다름에
우리는 오늘도 서서히 지쳐간다
만연히 아름다운 꽃이 필 때면
그의 손 잡고 뛰쳐가고 싶어
그리 거창할 것 있는지 물어도
선명한 듯 설명할 순 없지만
너와 내 사이를 가르는
우리 사이에 벽을 무너트려
저 들을 가로지르자
어디 하나 작은 틈에
무어라도 새어갈까
쉬이 내려놓지 못하는 다름에
우리는 오늘도 서서히 지쳐간다
만연히 아름다운 꽃이 필 때면
그의 손 잡고 뛰쳐가고 싶어
그리 거창할 것 있는지 물어도
우리는 오늘도
우리는 오늘도
우리는 오늘도
우리는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