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어딘가에
내 마음 쉴 곳있을까
가난한 내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안녕
눈이 내리는 하늘은 너무 아름다워
아직 깊은 곳을
듣지못한 나만 방황하네
따뜻한 햇살이 너무 무거워
내 어깨는
언제 넓어져 가벼워 질 때가 있을까
끝 없이 서린 슬픔
내 속에선 자꾸
뜨거운 우울이
하염없이 흘러
내 마음에 폭풍은
언제 그치려나
내 영혼은 언제나 여기가
따뜻해지려나
어쩌면
나도 이 세상에
따뜻함이 될 수 있을까
살아가려는 모든것에
박수 쳐 줄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그런 순간이 내게도 있을까
어쩌면
내게도 사랑이
머무는 순간이 올 수 있을까
그럴때가 있을까
있었을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