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현실과 이해할 수 없는
하루 하루 무거운 날들에
버티다 지쳐가
세상의 무시와 억울한 일들도
아프게 하는 모진 말들도
참다가 지쳐가
맞서 싸우고 싶은 죽지 못한 내 자아가
꿈틀거리는 그 때
문득 보여주신 우리에게
죽임당하신 주님이
이런 나 때문에 죄 된 나 때문에
먼저 걸어가신 의로우신 주님이
나를 위로하네 다 안다 하시네
내 죄 때문에
먼저 걸어가신 그 분이 내게
다 안다 하시네
다 안다 하시네
구유에 누이신 만유의 왕이여
찢긴 몸으로 걸어오르신
십자가 그 길 따라
억울한 마음 가득 죽지 못한 내 자아가
꿈틀거리는 그 때
문득 보여주신 우리에게
죽임당하신 주님이
이런 나 때문에 죄 된 나 때문에
먼저 걸어가신 의로우신 주님이
나를 위로하네 다 안다 하시네
내 죄 때문에
먼저 걸어가신 그 분이 내게
다 안다 하시네
다 안다 하시네
이렇게 낮아지라고 나의 길 따라오라고
내게 보여주셨네
다 안다 하시네
먼저 걸어가신 의로우신 주님이
나를 위로하네 다 안다 하시네
내 죄 때문에
먼저 걸어가신 그 길 위에 서서
날 기다리시네
함께 가겠다 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