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어제와는 다른 포근한 바람
이제 바람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데려오려나 보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 사이
내 얼굴에 닿는 따뜻한 햇살
이제 햇살이 겨울을 녹이고
봄을 비춰주려나 보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에
괜히 기분 좋아 발걸음이 가벼워지네
저 나무들에 꽃잎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르면
우리 그 꽃들을 눈에 담으며
저 예쁜 길을 함께 걷자
우리가 매일 걷던 이 길에
살짝 고개를 내민 노란 꽃잎
이제 꽃잎이 겨울잠을 다 자고
봄을 시작하려나 보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에
괜히 기분 좋아 발걸음이 가벼워지네
저 나무들에 꽃잎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르면
우리 그 꽃들을 눈에 담으며
저 예쁜 길을 함께 걷자
우릴 기다리는 따뜻한 봄을
설레는 맘으로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