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이불을 덮고 죽는다
그때가 언제였던가
우리 인생엔 내리막길은
없을거라 오르막길만 있을
거라
우리 인생은 완전했어
하지만 살아보니
우리 인생은 기나긴 내리막길과
잠깐의 오르막길뿐
참 기막힌 인생이구나
뭐라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먼 곳의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
간절히 떠나고 싶었네
그렇지만 그 찰나의 행복이라도
잠깐의 환희라도 사
람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이불을 덮고 죽는다
그렇게 삶을 이어가는 거야
세월이 흘렀지만
그 때를 회상하며
그렇게 삶을 이어가는 거야
그렇게 삶을 이어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