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자국 점점 가까워지는 듯 느껴져
그럴수록 서두르지 않고
그저 몸을 맡긴 채 간다
고요함 속 울린 작은 진동에 더 힘을 줘
가득히 차오른 힘을 풀고서
그 속을 더 들여다봐
그럴수록 요동치고 멈추지 않을 것 같던
두려움 앞에 마주해
이전보다 단단해진 다짐은
어느새 나를 일으켜 세우고
채워지는 마음들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이전보다 단단해진 다짐은
어느새 나를 일으켜 세우고
채워지는 마음들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나도 저 먼 곳으로 나아가서
이야기하겠지
오래 기다린 나의 모습을 드디어 마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