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이 웃어넘길 수 있던
시련 같은 건 없었어
노병의 기억에 담겨있는 미련
내 발악 실컷 비웃어도 돼
but 힘껏 기를 써봤네
시체 썩은 내 나는 이곳엔
너스레 떠는 검은색 놈한테
벌을 내려보내줄게 그들과 함께
요즘 루키들이 많이 떠
난 경험도 없는 노병 어리지 않지 나이도
많이도 먹었고 없어 내게 관심도
내 데뷔 싱글 역시 안 팔릴걸
나만큼 녹슨 칼 들고 적장 목을 따
그리고 전리품은 오른팔에 쥔 sm58
돈을 다 쓰고 벌어야 되지 물론
중고 루키가 두둥탁
yeah 신나는 분위기와 달리
그렇지 못한 가사들을 담지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
이 늙어가는 노병은 살아남기
위해 바닥에 널린 주검 밑에서
기횔 엿보는 중 위기에서
한 떨기 꽃을 보았어
살아남기 위해서 난 도망쳐
노병은 한 번 더 도전 가진 모든 걸 걸어
노병은 한 번 더 도전 가진 모든 걸 걸어
노병은 한 번 더 도전 가진 모든 걸 걸어
살기 위해 여럿 죽였고
점점 망가져 가는 정서
당연하게도 여기에는
희망 같은 게 있을 리 없어
목숨 건 전쟁 난 늙어 죽는 게 첫째
끝낸 뒤에 건배를 위해 한 걸음 더 걷네
so 무작정 나는 씬에 뛰어들어
전진 돌격 앞으로 명령대로
도망치는 이들에겐 참수형
싸구려 칼을 들어 다 죽여
전략과 무력 어떤 게 더 중요
한지에 대해 논의해보자면 uh
나도 모르겠어 그저 살아남아야 해서
씬에 뛰어들었고 돈을 벌어야 했어
매번 목숨 걸었단 새끼들보다도 더
발악했고 내 몰골이 좋아 보여?
이 전쟁이 끝난 뒤 갖게 될 노련함
난 한 꺼풀 벗고 더욱 성장하겠지
혹여나 고전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목숨을 잃지 않는 한 기회는 많잖아
다 녹슬은 칼과 방패 또
한 번의 전장을 위해 날카롭게
갈은뒤 살기 위해 발악을 해
이곳에서 감히 누가 날 가늠해
그딴 정신머리론 살아남지 못해
숨을 가쁘게 뱉은 뒤 나폴레옹이
내린 돌격명령 살아남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 너넨 감당 못해
노병은 한 번 더 도전 가진 모든 걸 걸어
노병은 한 번 더 도전 가진 모든 걸 걸어
노병은 한 번 더 도전 가진 모든 걸 걸어
살기 위해 여럿 죽였고
점점 망가져 가는 정서
당연하게도 여기에는
희망 같은 게 있을 리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