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티노

컬리 (Curlly), 페이디 (Paiddy)
앨범 : BASTERDS
작사 : 컬리 (Curlly), 페이디 (Paiddy)
작곡 : SAYONARA, 컬리 (Curlly), 페이디 (Paiddy)
편곡 : SAYONARA

아른거리지 나의 모습이
곧 순위권에 입성해
몇 명은 됐지 허수아비
나의 OG들은 바통을 토스하지
경의를 표해 모가지
찬희와 찬호형 그리고 동현 몫까지
챙겨놔 지바겐의 컬러
가솔린보단 전기차종으로 골라
통 큰 바지 입고서 금의환향
내 이웃사촌들의 표정엔 웃음이 많아
예전에 열심히 갔던 교회 벽에다 도배
‘한심하게 봤던 놈의 헌금봉투를 주께’
편의점에 갈 때 고민
안 해도 되지 100원 차이
내 인생은 백 점짜리
제자리에서 최고 자리
배고픔을 베고 잤지
행복 그게 내 꿈
우리 가족 행복은
내 차로 드라이브 bgm 컬리 꺼
물론 스피커에서 나오는 건 차트인 곡
나무위키엔 부족한 점은 키뿐이고
명품 입어도 따스하지 엄마 품이 더
클럽 안엔 내 팬들
그중에 마이 프렌즈는
수법으로 따 번호
손가락 검지를 날 향해 겨눠
다 커버린 아이들이
아이돌을 커버해 헤어
스타일은 컬리같이 해달라고
미용사를 괴롭히지
피식
가난이 티가 났던 겨울
스노우볼은 됐지 이글루
끌어당김의 법칙과
묵직한 내 ego는 됐지 equal
내가 되고 싶어 했던 나의 워너비
이젠 누군가에게 되고 싶어
할 워너비 스타는
롤러코스터를 탈 때도 간지 모션을
헤엄치지 블루오션에서
맨 처음 로데오서
내 이름 걸고 했던 파티엔
내 지인들만 가득 찼지
이제는 피가 붙지 내 목소리 가치는
그때 신은 신과 같이
내 인생 곡선은 닮았어 나이키
억 단위 연 매출은 무안해지게
걔가 더 유명하단 이유로
고개 숙였다니 dang
이젠 얘네들이 사정하는 bars
흔쾌히 응하지 근데 주인공은 나지
종이짝 필요 없다던 놈 맛보니 좋아
조던 응모하던 분더샵 마치 카페처럼
들락날락 거리지 손이 꽉 차있지
여전히 내 옷 방은 포화상태
쟤들은 공황 상태
길가엔 아직도 작년에 낸
노래가 흘러 힘들 거야 내 ex는
재미는 1도 없지 사랑 없는 섹스는
성공은 빡세고 추락은 빠르다는
lesson guess what
매일 밤 무대 위서 토할 때까지
랩하는 상상했더니
진짜로 토할 뻔했지 몇만 명
앞에서 역사에 남겠어
고딩 때부터 꿨던 꿈을 낭비할 수 없어
매번 다하지 최선
주말에 드라이브 가자는 연락이 울리고
눈에 밟힌 먹색레이
안 판다는 약속 지켰네
그 옆에 있는 독일산
차량 보니 난 좀 미련해
지금을 기억해
시간은 허수고 난 그저 파도를 탔을 뿐
이런 모습은 내 선택
포기 안 한 페이디한테
큰 박수 한번 쳐준
너한테 이 기분을 대접해
난 받는 편보다 주는 편이 마음 편해
snakes in the grass los형처럼 다 쳐내
커지는 그릇 속 내 욕심은 끝이 없고
끝이 있다면 안정된 삶에서 평화를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