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무더웠던 여름이 가면
선선한 가을이 온다해
하지만 나에겐 그 가을 대신
차디찬 겨울이 온거야
바람이 차가워질 때엔
다시 안아준다 했던 말
이제는 더이상 지키지 못할
지나간 바람이 된거야
난 아직도 기다려 가을 속의 겨울 안에서
멈춰있는 계절 속에
너는 절대 오지 않을 가을이야
한창 무더웠던 여름이 가면
다시 또 가을이 찾아와
그때가 오면 다시
나는 너라는 계절을 쫓아가
난 아직도 기다려 가을 속의 겨울 안에서
멈춰있는 계절 속에
너는 절대 오지 않을 순간이야
한껏 얼어있던 그 날이
내겐 절대 녹지 않을 맘야
그 계절이 흘러가지 않게 잡아줬음 해
너도 기다리고 있니 오지 않을 순간 속에서
멈춰버린 그때 네가 다시
돌아와 만나길 바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