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어 방황하는 모습의 또다른 나를 보겠지
그대와 항상 함께 했단건
결함이 없진 않을테지만 나는 저 바다속으로
함께 해왔던 나를 잊진 말아줘
맘대로 맘대로 맘대로 새벽의 비를 맞아본다면
대체 왜 현실임을 알면서도 걸음을 멈추는 걸까
이젠 새 영혼을 갖겠어
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들은 어떻게 해
이렇게 여기 있어 노래하는 것 밖에
우리가 함께 걷던 길을 포기 않할래
날 한번 믿어줘
길 잃어 울던 어느 날 밤에 조그만 나를 찾았지
두려움 이란 볼 수 없었지
혹시 하는 마음에 차분히 가슴에 손을 대었지
나의 첫 생각에 찬 꿈은 여기에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지구의 혼을 볼 수 있다면
이제는 현실이란 말을 좀 더 실감해 보진 않겠니
무수한 비현실속에서
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들은 어떻게 해
이렇게 여기 있어 노래하는 것 밖에
우리가 함께 걷던 길을 포기 않할래
날 한번 믿어줘
이 시간과 나무들의 숨결 좋았던 그 날들이
왜 내겐 더 이상 행복이 아닐까 why
영혼의 웃음이 피던 시간들 우연히 찾았던 미소가
그릇된 진실을 이길 순 없는가 why
맘대로 맘대로 맘대로 새벽의 비를 맞아본다면
대체 왜 현실임을 알면서도 걸음을 멈추는 걸까
이젠 새 영혼을 갖겠어
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들은 어떻게 해
이렇게 여기 있어 노래하는 것 밖에
우리가 함께 걷던 길을 포기 않할래
여기에
이제는 하루하루 버텨가기조차 벅찬데
이대로 몇 해가 지난후에는 오랜 후회가
오늘은 값진 나의 현실인으로 돌아갈께
날 한번 믿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