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희미한 불빛
그 빛 밟아 보면
힘없는 그대 어깨
그 어깨가 나 때문인 것 같아
괜히 눈도 못 마주치네
또 상처만 늘어가네
추운 날 토닥토닥
내 하루를 녹여준 따스한 그대의 위로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꼭 안아주세요
하고 싶은 말 많은데 자꾸만 주저하게 돼
모든 날을 따스하게 늘 감싸 안아준
내겐 변하지 않을 단 한 가지 그대와 나
차가운 공기 쓸쓸한 뒷모습
어느새 작아진 그 어깨가
내 기억과는 달라
추운 날 토닥토닥
내 하루를 녹여준 그대의 따스한 선물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꼭 안아주세요
하고 싶은 말 많은데 자꾸만 주저하게 돼
모든 날을 따스하게 늘 감싸 안아준
내겐 변하지 않을 단 한 가지 그대와 나
창문 너머 손을 흔드는 그대
거칠어진 두 손이 너무나 외롭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