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먼저 지나가
느껴질 틈 없이 후회할 틈 없이
내 전부였었던 내 세상이었던
그대를 보내며
이제야 알아가 너의 맘을
나를 따스하게 감싸준 그대였다는 걸
누구를 만나도 채워지지 않아
우리의 시간에서 참 행복했는데
하루가 먼저 지나가
느껴질 틈 없이 후회할 틈 없이
나에게 햇살 같았던 너
따뜻했던 너의 눈빛과 미소를 그려보며
너 없는 하루가 지나가
우리의 아련한 추억들은
사라지지 않고 저 별처럼 반짝이고 있어
너무 행복했던 기억들 내게 했던 약속들
모두 다 내 맘에 남았는데
하루가 먼저 지나가
붙잡을 틈 없이 후회할 틈 없이
나에게 햇살 같았던 너
따뜻했던 너의 행동들과 말들을 그려보며
너 없는 또 하루가 지나가
혼자가 된 내 모습을 마주해
이제는 잡을 수 없는 너
떠나가던 너의 뒷모습조차
더 이상 볼 수 없어
하고픈 말들이 많지만
마지막 인사를 건넬게
너 없는 하루가 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