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자주 연락해서
그대를 귀찮게 하곤 했죠
만나서 말 걸 자신이 없어서
그냥 메시지만 보냈죠
때로는 좋은 티를 내서
그대를 부담스럽게 했죠
좋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면
친구로도 못 지낼 까봐
너의 이름도 목놓아
부를 수 없는 나인데
잘난 게 없어 자신이 없어
그저 주위를 맴도는 나인데
나의 마음도 맘 놓고
전할 수 없는 나인데
부끄러워서 용기가 없어
침묵하는 나인데
그대가 내 마음을 안다면
이리 와서 내 손을 잡아 줘요
그동안 마음 고생 많았다고
나를 한 번만 위로해 줘요
너의 이름도 목놓아
부를 수 없는 나인데
잘난 게 없어 자신이 없어
그저 주위를 맴도는 나인데
나의 마음도 맘 놓고
전할 수 없는 나인데
부끄러워서 용기가 없어
침묵하는 나인데
그대가 내 마음을 안다면
이리 와서 내 손을 잡아 줘요
그동안 마음 고생 많았다고
나를 한 번만 위로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