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Mr. 심드렁
Hey, Mr.심드렁 뭐가 그리도 입을 열기 힘들어,
지금 니 눈빛이 말하는 삐뚤어진 기분도 그냥 실없이 그러는게 아니란 것,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이건 참 너무 하는걸, 연애? 가족? 학교? 아니면 불시에 마주친 경제적인사고?
혹시 누군가의 별 뜻 없는 말을 귀에 담어서 니가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 무게를 달았어? 요즘 하루 몇십번씩 똥 씹는 표정 짖는 넌 지금도 도저히 떨칠 수 없는 고민의 조각을 맞춰. 옆에서 내가 떠들고 있는 동안, 퍼즐이 끝나면 나를 불러줘, 너의 그림을 보며 춤추면 노랠 불러줄 친구가 여기 잇거든, 그래 그렇게 떠들어도 돼. 난 그냥 이렇게 노래를 더 불러줄게.
어. 사실은 나 또한 이런 말들 하는걸 뭐 싫어하는 거라거나 새침데기 아가씨 말 못할 사연? 그런게 있는건 아니거든, 야 내 표정까지도 봐주는 친구 우와! 나 실지 뭐 걱정이 좀 되긴 하거든, 사랑, 어머니 자식자랑, 또 말하는 것처럼 랩 잘하는 놈? 다 됐거든, 몇 백번을 생각해봐도 대답은 다 돈, "Idon`t care."라고 말하는게 어려워졌어. 말랑한 게 좋아:" 이빨 다 빠진 늙어버린 왕똥개. "그냥 나 놀래!"라곤 해도 뭐 잘 놀지도 못하는데, 겁은 또 존나 많아 가지고서는 시작도 못하고 "담에나 하지뭐." 자꾸 나는 잘못 됐던 생각들 존나 싫은데. "겁나 아 나도몰라! 주라, 담배나,,"
음.. 실은 나도 요즘 이른 아침에 일어나도 어제 기분 나쁜 일든만 자꾸 기억나, 무언가에 눌려있는 느낌. 또 누군가 바보 같아고 말하겠지만. 물론 이런 묶임은 어제 오늘 시작된 게 아니라는 애기지. 하루속에 책임지고 옮겨야 될 짐이 매일 지겹도록 나의 하늘 위를 메워, 매번 태연한 척, 가끔은 대범한 척, 세상 어머니들 앞에선 항상 대견한 척 , 때론 낯선 세상위로 내몰아져 있을때도 그저 난 숨을 크게 몰아쉬어, 하,, 하지만 난 여태 몰랐어. 이만큼 밝은 내가 사실은 외롭단걸, 네모난 저 상자속에 실은 내 못난 점들이 가듣 담겨있을을 께닫게 되고나서.
오, 이제 나를 내려놔줘 그리고 자유로오 꿈속으로 데려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