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빛을 늘어지게 붙잡고
오늘만 그렇게 내일이 오네
끝도 없이 멀어지는 도착점이
오늘을 고민하게 해
그래, 알아 반복되는 하루가
많이 지치겠지만 다 알아
나만 점점 멀어지는지 쏟아지는 불안에
네 눈빛이 다 내려두게 해
나만 또 부서지는지 그늘지는 마음에
네 안부가 날 걷히게 해
보이지 않는 초첨에
내일만 그렇게 오늘이 가네
숨겨두고 꺼내지 못한 날
아무것도 아니게 하네
그래, 알아 반복되는 하루가
많이 지치겠지만 다 알아
나만 점점 멀어지는지 쏟아지는 불안에
네 눈빛이 다 내려두게 해
나만 또 부서지는지 그늘지는 마음에
네 안부가 날 걷히게 해
숨을 가득 조여도
고요하게 호흡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