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널 만났을 때
웃는 니 모습이 난
울고 있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어딘가
쿡 아프더라구
힘들었을 니가 보여
작은 몸을 웅크리며
외로운 수많은 밤에 잠겨
차갑게 타버린 방에 데여
흘리지 못한 눈물로
이미 가득찬 맘으로
참기도 벅찬 하루가
두눈에 담겨있어
다 알지 못해도
말해주고 싶어서
다 알지 못해도
안아주고 싶어서
널 널 널
숨이 막혀 올 때
숨을 불어 넣어줄게
잠이 오지않는 밤
잠을 불러줄게
걱정하지마 애써 참지마
쉬어도 돼 이젠
이제 내가 니편이 돼줄게
혼자 싸우게 두지 않을게
니 곁에 아무도 없을때
언제나 여기 내가 서 있을게
니가 가라고 해도
날 잊었다 해도
지쳐 쓰러진 대도 괜찮아
내가 뒤에 서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