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이효운
앨범 : 사계절
작사 : 백승재, 손박사
작곡 : 백승재, 손박사
편곡 : O.YEON, 박지환
잊고 지낸 너의 소식을
어쩌다 우연히 듣게 되었어
추운 겨울이 되어도
여름 같던 네 모습이
다시 선명해져도, 참아야겠지
괜찮은 듯, 애써 웃어봐도
그때 우리가 생각이 나
미안해 아직 계절에 담긴 너라서
그리워하지 않기로 약속했어도
생각나 너와 손잡고
같이 걷던 그 거리가
아직 널 잊지 못했나 봐, 이렇게
초라한 내 모습에도
봄처럼 따뜻했었던
네가 그리워져도, 견뎌야겠지
궁금해서, 넌 잘 지냈냐는
서툰 핑계만 생각이 나
미안해 아직 계절에 담긴 너라서
그리워하지 않기로 약속했어도
생각나 너와 손잡고
같이 걷던 그 거리가
아직 널 잊지 못했나 봐, 이렇게
사랑이란 이런 건지
왜 나를 다시 아프게 하는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런 너라도
어쩌다 우리 다시금 마주친다면
가을처럼 쓸쓸하게
모른 척 지나갈 테니
그때처럼 우리 또다시 헤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