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괜찮아 아직
버틸만해 아직
여기서 여전히
헤엄치고 있어 저긴
어떤 공길까 해 많이
다르겠지 아마 밤이
어둡기보다는 낮이
지루하겠지만
난 이 방에서 벗어나야 하니
난 괜찮아 내일 아침에 여기 앉아 시체가
되어 이름 세기려 뱉는 그 순간
쌓이면 돼 얼른 I don’t care at all
let’s goin’ ya-
시간은 2시 반
괜히 센치해지려는 그 시간
담배는 오늘따라 왜 이리 빨리 타
하나 더 펴야겠어 근데 이럴 수가
남은 건 돗대 마지막 하나
근데 지갑엔 750원이 딱
사실 제일 좆같은 건 한 8대 남을 때부터
얼만큼 펴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나
“나는 봤어, 가능성이 보이네”
라고 말한 어린애는 이미 커버렸는데
걔한테 용돈 좀 쥐어주고 싶은데
나도 없어 미안해
딱 1년 만이 벌써 몇 년째?
내 초라한 모습이 싫어갖고 매일
밤마다 불러댔어 벌스를 써내고
된다고 최고 우리 가족 등골
그만 빨겠다고 했어
그러니까 나는 꼭 가야겠다고 저기에
더 쎄게 밟아 멜 필요 없어 안전벨트
내 성공은 무조건 안전하게 오니
목숨을 걸었지만
안전불감증인 거를 망각해
괜히 길 가다 마주치면 쪽팔릴 것 같았네
전 애인이든 걍 예전에 알던 애든 간에
이제 안 숨어 다닐라고
이제 나를 봐 명품 하나 없는데도
온몸에서 빛이 나
난 괜찮아 아직
버틸만해 아직
여기서 여전히
헤엄치고 있어 저긴
어떤 공길까 해 많이
다르겠지 아마 밤이
어둡기보다는 낮이
지루하겠지만 난 이 방에서 벗어나야 하니
난 괜찮아 내일 아침에 여기 앉아 시체가
되어 이름 세기려 뱉는 그 순간
쌓이면 돼 얼른 I don’t care at all
let’s goin’ ya-
(난 괜찮아 내일 아침에 여기 앉아 시체가
되어 이름 세기려 뱉는 그 순간
쌓이면 돼 얼른 I don’t care at all
let’s goin’ 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