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수(NIDDA) 앨범 : 거품
작사 : 임성수(NIDDA)
작곡 : 임성수(NIDDA), Reddish
편곡 : 임성수(NIDDA), Reddish
뜬눈에 보낸 널 그려본다
잃을까 두려워 버릇처럼 떠올려본다
책장 속 넘겨진 청아한 그대
흰 눈처럼 멈춘 페이지
나의 추억은 거품처럼
녹아내려 스며들거야
염원 속 흔적마다 바라만본다
아련한 네 빈자리
가만히 묻어갈거야 네 공간
누구든 입욕제처럼 한숨 속 떠나보낸다
너의 숨결도 갖고싶었어 아이처럼
언제든 꺼내어 노래처럼 부를거야
자꾸만 드리워진
야윈 상처도 아물어간다
채워간 자리마다 사랑할거야
기대어 외쳐본다
가만히 묻어갈거야 네 공간
누구든 입욕제처럼 한숨 속 떠나보낸다
너의 숨결도 갖고싶었어
아이처럼 그리워한 네 품 속 빛바랜 얘기들
이제 너와의 시간 아무일
없듯이 지워본다 깊이 내려
모두 새기어 태워보낸다
전부 바꾸고싶어 지나간 조각들
먼훗날 바람처럼 홀연히 자리해